수원 지지대 고개 효행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백운산 여행을 시작한다.
토요일 오전이지만 주차장에는 많은 차가 모여있다.
백운산 주변의 위치를 살펴본다. 크게 보면 청계산과 관악산이 눈에 띈다.
GPS에는 수원시 장안구와 경기 의왕시의 경로로 나온다. 이곳 수원 지지대에서 출발 백운산 정상을 지나 의왕시 백운사로 하산하는 길인데 5시간이 소요되었다.
등산로 한곳에 프랑스군 참전비 있다. 그 먼 프랑스에서 이곳까지 한국의 전쟁 전투에 참전하시고 목숨을 버린 분들께 명복을 빌어본다.
현대 인간들의 이념에서도 가능할까?
잠시 생각이었지, 돌아서면 또 잊어버리고 아주 작은 이기적인 인간으로 내 길을 가겠지? 영동고속도로 아래 굴 길을 지나야 한다.
여름에 폭우 쏟아지면 떠 밀려갈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산길은 수원의 둘레길이라 아주 잘 정비되었고 안전한 경찰의 위치 표시판도 자주 보여 안심하고 오를 수 있다.
집사람이 한발 한발 오름길을 올라오고 있다. 힘들면 점점 더 허리가 굽어지는 듯한 모습이 안타깝지만 아직은 살아서 움직임에 더 감사해야 한다 아랫길은 영동고속도에서 의왕시로 나오는 진출입 길이다.
산길이 흙이라 깍이지 말라고 나무로 계단을 잘 만들어 두었다.
전통적인 한국의 산모형이다. 편안한 동네 뒷산처럼 말이다.
산행길로 가는 중 길의 우측은 수원 좌측은 의왕시 인 듯하다. 표시판이 그걸 보여준다.
산마루지점이다. 처음 길이라 어딘지 모르지만 무작정 길 따라 올라간다.
아래쪽은 의왕시일까? 편안한 자연의 계곡이 편안한 마음으로 펼쳐저 있다.
토요일이라도 사람의 흔적이 잘 안보인다.
수원시와 의왕시의 경계길이라 광교산에 안내판은 자주 보이는데, 의왕시의 백운산 안내판은 좀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곳에서 멈춰 살펴야 한다. 백운산행길은 희미하게
보인다.
이곳부터는 의왕시의 영역이라 그들의 안내판이 보인다.
헬기장에서 본 백운산 정상이다. 통신대의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백운산 정상이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메디슨 통신대 미군부대이다.
통신대 헬기장에 오니 시야가 확 트인다. 철망사이길로 나가 두사람이 걸어가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백운산으로 갈 수있다.
확뜨인 통신대 헬기장에서 보라본 관악산과 청계산의 풍경이다.
메디슨 통신대 미군 부대의 정문이다.
메디슨 통신대 담길 주변의 시설물을 엄청나게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대 담길을 답답하게 걸어가야만 한다. 사실 분단 때문이라지만 한국의 어느 산이 든 오르면 답답한 군 시설물을 만나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제 정상의 막다른 길에 도달한다.
이곳이 먼곳에서 보면 우뚝솟은 백운산 시설물의 현장이다. 자동차로 지나다 보면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이부대의 담장길을 한바뀌 돌아야 정상에 도달한다.
백운산 정상의 표지석이다.567m라고 표기 되어있다.
내가 지지대 고개에서 부터 지나왔던 길을 담아본다.
백운사와 오매기 입구가 한 곳에 표시되었기에 오메기로 가야 하는데 백운사로 가고 말았다. 아직도 산길을 볼 줄 모르는 자신이 부끄럽다
그러인해 찻길을 많이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느꼈다.
의왕시에서 설치한 계수기 측정기이다.
하산길은 경사가 있지만 백운사까지 거리는 가깝다.
하산 중간에 통신대로 연결되는 길이 있는 듯한데 알 수는 없다.
백운사 대웅전을 담아본다.
의왕시에서 바라본 백운산 풍경이다.
시내에 도착하니 아파트가 웅장하다. 그래도 아직 공기는 좋아 보였다.
의왕~과천 고속도로 진입로 요금소 곁 도로를 지나고 있다.
왕림마을의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연산군을 무너뜨리고 중종의 반정 때 공을 세운 분께 왕이 준 땅이라고 한다. 백운산 오봉산 지지대 모락산까지 그에게 주었다고 한다.
이후 정조왕께서 이곳을 들렸다 하여 왕림마을이라는 전설이다. 왕조시대의 백성들은 얼마나 배고프고 힘들게 살았을까? 현대에 태어난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오늘의 산행기록이다. 운동시간은 4시간 22분 쉬는시간은 43분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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