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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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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뜨는 2017. 4. 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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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4월 23일 파주 탄현면 보현산에 오른다.

파주의 북단 보현산

 

따로 찾아갈 길이 마당치 않아 덕주골이라는 음식점을 네비로 찾아서 간다.

 

덕주골 음식점 옆 공용 주자장에 주차한 뒤 바로 앞에 산행 안내가 나온다

 

 

철죽꽃이 참 예쁘게 피어서 반긴다.

 

10분쯤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데 우측 정상으로 오른다.

 

 

양지쪽에 반갑게 피어나는 붓꽃이 너무 아름답다. 기쁨을 느끼며 오른다.

 

나즈막한 산길은 참 즐겁다.

 

끝물에 접어든 산벚꽃이 아직도 남아 정겹다.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이곳에 오르니 북한과 임진강이 거침없이 확 뜨인다.

 

정상의 한 곳에 전쟁을 대비한 교통 호가 깊이 파져 있다. 군대 시절 전투복에 철모 쓰고 훈련받던 생각이 떠오른다.

 

정상에서 만난 조팝나무꽃이 아름답다.

 

임진강 건너 북한의 산하가 보인다.

 

 

내 나라 땅이건만 신비한 맘으로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 비극의 현실이다. 분단의 슬픔을 해결할 수 있는 지도자분을 기대해본다. 동독과 서독도 얼마나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현명한 그들은 통일이 되고 세계의 선두그룹 국가가 아닌가? 옹졸한 이념으로 살아가는 국가에서 잘 살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정상에 전망대가 있어 참 자유롭게 사진도 담고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 붓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정상에 표지판은 없고 기지점을 기록한 기호만 보인다.

 

정상을 지나 넘어가면 안내판이 나온다.

 

 

다시 한바뀌 돌아서 원위치로 가는길이다.

 

산아래 마을이 오손도손 정겹게 모여있다.

 

조팝나무꽃이 예뻐 가까이 담아본다.

 

원점으로 돌아와 뒤돌아 가야 할 지방도를 담아본다. 왕복 1시간 반쯤이면 넉넉히 다녀올 수 있다.
예전에 무장공비 출현으로 지뢰가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잘 다듬어진 산책로이다. 그러나 혹시 모를 위험으로 산책로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은 듯하다.
가시는 길에 공감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