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여행
2011년 9월 베트남의 북부 하노이와 하롱베이 여행을 떠났다.
세상은 넓고 인생은 짧은 것, 인생에서 여행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럽더라도 찾아야 한다.
이곳은 베트남 하노이 국제공항의 풍경이다. 외국여행은 그 나라의 수도(首都)부터 찾는 것이 순서이다.
인천공항에서 하노이까지의 거리는 2,683km의 먼 거리이다.
버스 차창으로 본 하노이 시내의 홍 강이다. 하노이라는 명칭은 물 안에(河內) 있는 도시의 뜻이다. 비 내려 차창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베트남의 고속도로 풍경이다. 이곳에 고속도로는 자동차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오토바이도 함께 달리는 방식이라 내가 처음 보는 풍경은 매우 황당하기만 했다.
이것은 나 자신이 너무 좁은 제도의 틀에 박혀 다양한 삶을 예상하지 못한 까닭일 것이다.
자동차 도로 옆에 과일을 파는 모녀의 모습이다. 파인애플이 싱싱하고 무척 맛있었다.
숙소는 변두리 지역이라 주변의 동네 풍경도 좀 한산한 마을이다.
만지고 있는 조각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그냥 사진에 담았다.
차창밖에 바다와 하롱베이의 섬들이 멀리 보인다.
들판에 붉은색 벽돌탑들이 보이는데 이것은 베트남은 표고가 낮기 때문에 어디든 물이 고여있다. 그로 인해 묘를 만들 수가 없어 이처럼 탑을 쌓아서 장례를 치른다 한다.
언제 또 올지 알 수 없을 먼 나라 베트남 대륙의 풍경을 차창으로 담아둔다.
하노이 시내의 비내리는 풍경이다.
길가에는 작은 카페들이 자주 보인다. 그들은 프랑스의 식민지 역사가 있기에 우리의 일제 강점기 역사처럼 프랑스의 카페 풍습이 남아있는가 본다.
인력거 시내 투어를 가는데 비가 내려 우의를 덮어 입고 다녔다.
하놀이 이곳저곳으 풍경들이다.
자동차 오토바이 인력거 나름대로 질서있게 살아가는 그들의 풍경이다. 여행객은 풍경이지만 그들은 삶의 절박한 현장일 것이다.
인력거에 번호판이 붙여있는 걸 보면 나름 규칙과 순번이 있는가 보다.
베트남 상징의 모자가 햇볕과 비를 막는 참 지혜로운 도구인 걸 확인한다.
신호등 앞에 모여든 자동차와 오토바이 행렬들
하노이 시내에서 먹어 본 쌀국수 배가 덜 고팠는지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 벼농사가 많아 그들의 주식은 쌀이다. 차라리 고기가 없는 국수만이 좋았을걸... ㅎ
호텔에서 식사는 원하는 것만 먹는다.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호지명) 기념관이다.
베트남 전설의 산위에 사찰을 올라간다. 어떤분인지 알 수는 없다.
고산지대를 케이블카 타고 오르는데 아래에 숲이 울창함에 이곳이 열대임을 느낀다. 내 이곳에 온 가장 큰 의미는 현역군 사병 복무 시절에 한참 월남 파병이 있었다.
이곳 월남전쟁으로 고엽제와 베트콩이란 단어가 무수히 들었었다. 그때 베트콩(베트남 백성)은 악마처럼 나쁜 인간들인 줄 알았었다.
그러나 이곳에 와 그들을 대해보니 긴 역사 식민지로만 살았던 그들은 순하디 순했고 싸움과는 먼 민족성이었다. 지나고 보면 미국의 패권주의로 인한 그리고 가난한 한국의 돈벌이를 위한 소모품으로 젊은 한국의 용사들과 이곳의 양민들 생명이 안타깝게 사라져야 했었던 인간들의 우매한 행위였다.
하롱베이에 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며 바다와 산을 구경한다.
할롱베이 유람선을 타기 위해 승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여러 개의 유람선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나는 이배를 타고 여행을 한다.
베트남 여행 기념으로 대나물 만든 모자를 주는데 지참하기가 힘들어 바로 버렸다.
가족끼리의 승객들이 유람선을 즐기고 있다.
선상에서 회와 여러가지의 음식이 나왔다.
6년전의 여행이라 그 때는 폴더형 전화기이다.
하롱베이의 신비한 바다 풍경이다. 이곳은 삼무라 하여 태풍과 파도와 갈매기가 없다고 한다.
지형으로 보면 이곳은 중국과 접한 곳이다. 중국의 계림이라는 곳과 가까운 곳이다. 현대의 정치적으로 국가는 다르지만 중국 계림의 산맥이 그대로 이어져 이곳까지 연결되었기에 계림과 똑 같은 풍경을 볼 수있다. 이후 계림에 여행 간다면 아~ 이해 할 수있을 것이다.
계림은 육지이지만 이곳은 지형이 낮아 바다가 된 것이다.
선상에서 만난 음식들 그때는 모두 무료로 무한이었는데 나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하롱베이를 떠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담아본다.
하노이 국제공항을 떠나려 대기한다.
이곳 먼 타국에서 아시아나 국적기를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