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그 흔적들.. 국내/전라

달마산 도솔암의 신비스런 풍경들

해뜨는 2014. 8. 17. 22:11

해남 달마산 도솔봉에 올랐다.

그곳엔 꼭 혼자 아니면 둘이었다.

때로 많은 사람들과의 동행은 '구경'의 묘미를 반감시켜버리기 십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풍경 혹은 자연의 일부와 교감한다는 것은 단지 내가 거기에 있기 아니면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무작정 그 어떤 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참다운 의미로서의 그것을 체감했다고 할 수 없다. 대상에 대한 끝없는 관심과 애정, 간섭과 대화만이 그것과 나와의 관계를 깊이 있게 해준다.

 

 

 

 

 

 

 

 

 

 

 

 

 

 

 

 

 

 

 

 

 

 

 

 

 

 

 

 

 

 

 

 

 

 

 

 

 

 

 

 

 

 

 

 

 

 

 

 

달마산 도솔암 제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