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여행
필리핀 마닐라 여행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입국장이다. 설 연휴라 한국인 가족들 모습이 많이 보인다.
마닐라 국제공항 풍경이다.
한국에서 마닐라 지리적 위치를 확인해 본다. 거리는 비행거리. 별 표시는 내가 다녀온 지역이 구글지도에 표시된다.
마닐라 시내 "시티가든 스위트"란 호텔인데 시내라 편리하지만 주변에 고가도로가 지나고 혼잡스러웠다. 필리핀은 안전이 덜한 국가라 무장 경비원이 출입을 확인한다, 30년 전 우리 어려운 시절 기생관광처럼 늙은 유럽인과 젊은 필리핀 여성의 객실이 자주 보였다. 호주가 가깝고 영어가 통하는 이곳 여성의 특수성일까?
따뜻하니 여유롭고 느리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다.
아이들은 길거리가 사는 곳이고 놀이터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쫓기며 살고 있는 우리네 아이들 보다 더 편안해 보였다. 내 어릴적도 이런 환경이였다.
영어가 공식언어인 나라인지라 거리에는 영문이 전부다.
인간 사는곳은 어디든 일하며 재화를 얻어야 살아가는 것인가 보다.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이곳저곳에서 담아 본다.
길을 걷다가 도와달라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어떤 마음으로 느껴야 하는지?는 나의 몫이다. 우리도 예전에 그런... 아이들이 무언가 사라고 매달리면 귀찮아
이곳 편의점으로 들어가면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긴 했지만 언짢은 마음이었다.
분화구가 호수를 이루는 화산터 "타알호수"에 왔는데 바다처럼 끝없는 풍경에 얼마나 큰 화산이었을까? 상상해 본다. 필리핀은 아직도 살아있는 화산 지대라고 하던데...
마닐라에서 그곳 분화구와 호수까지의 위치를 담아본다. 갈 때는 녹색 도로로 갔는데 지역 행사로 길이 막혀 우측의 먼 길로 돌아왔는데 경치는 더 좋았다.
타알호 분화구 물가에 피어있는 나팔꽃을 담아본다. 한겨울 이 건만 이곳은 여름처럼 30도의 온도라 적당하다.
분화구를 건너 호수 중간에 또 화산 분화구가 있는데 그곳으로 가려 배를 타고 있다. 강이라 바다처럼 위험하지는 않지만 끝없는 호수는 가슴이 시원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배를 탔다. 이런 대나무 보조판은 배가 바람에 넘어지거나 흔들리지 말라고 곁에다 붙여 놓은 과학적인 장치다.
새로운 분화구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화려한 듯싶지만 그곳 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맨발이거나 슬리퍼 신고 조랑말을 끌며 여행객을 태워 나르는 일이었다. 그래도 그들의 녁넉한 마음이 부럽고~
호수를 건넌 뒤 조랑말을 타고 화산 정상에 올라 또 다시 화산으로 생긴 분화구를 내려다본다. 한라산 정상에 물이 고인 듯하다.
화산 정상에서 본 올라온 길이다. 걷기도 하고 말을 타기도 하는데 화산지역이라 흙먼지가 날려 눈이 불편했다.
파란 호수는 처음의 분화구 그 분화구에 이처럼 화산이 솟아 산이 되어있다.
집사람이 갈 때는 걸어서 가자 해 햇살을 맞으며 한발 한발 필리핀의 영토를 걸어본다. 우측으로 유럽인이 말 타고 오고 있다.
이곳에서 저절로 다니며 자라는 조랑말과 새끼말
이 여인이 몰고 가는 조랑말을 타고 정상에 올랐다. 난생처음으로 말 등에 오르니 긴장되고 행여 넘어져 다치면 어떡하나 염려가 되기도 했다. 내려갈 때 그녀는 먼저 가지 않고 중간중간 걸어가는 나를 살피며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기름값을 담아본다. 역시 우리 돈 1000원쯤 되는 듯하다.
흔한 바나나를 대했지만 이곳에 와 접해보니 더 귀하게 여겨진다. 정작 이곳에 와 하나도 못 먹었고 망고만 터지라고 먹었다.
뭐라더라? 냄새는 독한데 아주 달고 남자들게 좋다고 하던데~
마닐라로 돌아오는 중 차창으로 담아본 그들의 삶의 현장
시골을 지나며 풍경을 본다. 따뜻하고 온화해 사람들이 살기는 참 좋을 듯하다. 한국의 노년 분들이 그래서 이곳에 많이 사신다고 했나 보다.
길가에 서있는 사람들은 지프니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스페인 마을에 왔다. 필리핀은 330년 동안 스페인의 식민지였고, 스페인 점령자들은 이곳에서 그들만의 귀족마을을 만들어 살았다 한다.
스페인 점령자들은 이처럼 말 타고 귀족으로 살아갔겠지?
스페인 마을에서 자취를 남겨본다. 지금도 필리핀 부유층 그들만의 우아한 국립대학교와 고급 사립학교등 역시 귀족의 형태는 남아있다.
스페인의 식민지 영향인지 건축물과 도로 바닥에 돌들은 유럽풍의 색채가 완연했다.
스페인 식민지 다음 미국의 식민지 또 일본의 점령지, 참 안타까운 그들이 운명이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비극적 운명이 아닌가? 우리가 그들을 무시할 수가... 아시아인의 상린이 아닐까?
말과 자동차가 함께하는 평화로운 마닐라의 풍경이다.
마부가 고맙게 사진을 찍어준다.
스페인 시대에는 마구간이었는데 일본 점령 시대에는 감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은 식당으로 사용한단다.
이 마차의 기사분도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심했다. 그것은 아마 우리가 한국인이어서 일까?
마닐라는 바닷가라 저녁노을을 담아본다.
'지프니' 라고 하는 운송수단인데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비가 오면 창문을 비닐로 가리고 다닌다.
시내자유여행 중에 시간이 남아 이기구를 타보았다. 금액이랑 절차가 영문이라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지만 높이 오르니 바다와 마닐라 시내가 모두다 볼 수있어 참 잘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얼마쯤 오르리 집사람은 무섭다며 눈을 감는다.
마닐라 국제공항 면세점의 풍경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전경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물건을 구입하려한다.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된 '히든 벨리' 지역으로 이동한다.
자연에서 나온 온천이라고 하는데 옷 벗기 귀찮아서 들어가지는 않았다.
히든벨리 라고 하면 숨은 계곡이란 뜻일텐데 뱀이라도 나올까? 조심 스러웠다.
마닐라 공항에 우리의 국적항공기을 보니 반갑다.
출국하려고 게이트로 이동한다.
5일간의 마닐라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아마 집에 가면 더 많은 곳을 찍을 걸 하며 아쉬운 마음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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