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 축제
전라도 광양의 양지쪽에 신비스럽게 솟아나는 '봄양지꽃' 중간에 소박한 하얀 '별꽃'도 보인다.
2016.3.19일 광양 매화마을에 당일 여행을 갔다. 지난해는 중산리서 지리산 천황봉에 올라 광양에서 자고 매화꽃과 섬진강 여행을 했었다.
탐스러운 매화꽃이 참 아름답게 피었다.
매화꽃향기가 살며시 봄바람에 스며든다.
봄까치꽃 또는 개불알꽃이라고도 한다. 이 녀석의 열매가 개불알을 닮아서 그렇게 부른단다.
올해 내게 처음으로 다가오는 보라빛 제비꽃이 아름답다. 제비꽃을 보면 유난히 어릴 적 들녘 생각이 떠오른다.
서울에서(연신내) 광양까지는 332km인데 긴 거리라 인내가 필요하다.
매화꽃 사이로 보이는 강은 섬진강이다. 그강을 건너 보이는 곳은 경상도 하동군이고 그곳에는 화계장터가 있다.
광양에서 섬진강을 건너 하동의 마을을 본다. 뒷산은 하동 구재봉이다.
섬진강의 상류 쪽을 바라보는 풍경이다.
전북 진안에서 시작한 물줄기는 이곳까지 600리 길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다.
'매실이 익을 때면 자욱이 비도 내려... '시구가 새겨져 있다.
광양 매화축제 마을의 풍경이다. 여기도 '부익부' 자본의 경제 원리가 적용되는 듯해 아쉬운 마음이었다
매화마을 풍경과 축제 행사장
곳곳에 홍매화도 함께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한다.
돌아가는 길에 별꽃들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 카메라에 담아본다.
김용택님의 시가 돌에 새겨져 있다.
홍매화꽃
3천개의 매화 항아리가 늘어져 있고 뒤로 보이는 산은 하동군의 구재봉이다.
매화꽃과 섬진강을 담아본다.
중국 일본 인간 사는 곳곳에 기원하는 돌을 볼 수 있다. 동양의 미학일까? 무슨 소원을 바라는 사연들일까 모두 다 이루어 지길 바라고 싶다.
제철인 듯 맘껏 피어나는 별꽃과 봄 까치꽃들, 야생화인데 내게는 매화꽃 보다 더 아름다운 봄을 느끼게 해주었다.
행사장에 인파가 넘쳐난다. 봄의 탓일까 여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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