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사성암 (四聖庵)
구례군 사성암 풍경이다.
사성암이 있는 산이름은 오산이다. 오산을 오르는 중 뒤돌아 본 섬긴강의 풍경이다.
원래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이곳에서 4명의 고승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가 수도하던 곳이라 하여 사성암(四聖庵)으로 개칭되었으며 네 성인과 관련된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있는 오산은 산의 형상이 자라같이 생겼다고 하여 오산(鰲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오산의 북쪽 구례읍이나 마산면 쪽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자라가 동쪽으로 목을 빼고 가다 멈추어 있는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산 주위를 섬진강이 둘러싸고 있어 자라가 물 위에 떠 있는 형국이다.
절벽에 불상을 정성스레 그렸다.
이 오산 정상 부근에 있는 사성암은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로 백제 성왕 22년에 연기조사가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사성암 정상에서 본 섬진강
대웅전인 듯하다.
그안의 불상을 담아본다.
또한 이곳은 진각국사가 일찍이 수도하던 곳이자 ‘선문염송집’을 쓰기 시작한 장소이며 암자 뒤편에는 도선이 수도하였다는 도선굴이 위치하고 있다.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고 있을 때 섬진강변에 살고 있는 어머니가 장마 비로 강물이 범람하면 물소리가 시끄러워 잠을 이루기가 어렵다고 하자 도술을 부려 섬진강 물이 잠자듯 고요해졌고 그 후로 그곳을 잔수(潺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사성암자의 정상에 있는 오산 표지석 530.8m
정상부근에서 만난 꽃며느리밥풀이 반갑게 인사한다.이 꽃은 시어머니의 시샘으로 쫓겨난 며느리가 죽은 자리에 피었다는 꽃이다. 밥 짓다 밥을 익었나 먹어보는데 먼저 먹었다는 이유로 죽음을 당했다 해 입에 밥풀을 물고 있는 형상이다. 고부의 갈등인데 지금은 반대의 환경으로 변하지 않았을까?
죽연 마을에서 서를버스로 올라가야 한다. 비탈길이라 위험하고 주차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중간에 서있는 길안내판
4성암 위치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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