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그 흔적들.. 국내/서울

청계산 겨울 풍경

해뜨는 2016. 12. 18. 17:29

청계산은 서초구 원지동 신분당선 청계산역에서 출발한다. 2016년 12월 17일 토요일.

 

지하철을 나오면 산행을 알리는 안내판 있다.

 

한적한 시골이었던 고장이 급하게 변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이곳 역시 마을의 느티나무가 있던 자리인 듯한데 도심으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무심히 지날 수도 있지만 조금 관심 두면 옛사람들의 삶이 보이는 곳을 볼 수있다.

 

원지동 석불입상과 석탑 이곳역시 도심으로 변하는 과정에 그래도 남아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서초구 원지동에 있는 고려 말의 석불 입상 및 석탑이다. 토속적인 옛분들의 기복 신앙일 것이다.

 

석불상의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으려는데 나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석불이 보존된 시설인데 이곳에는 지금도 마을 사람들이 소원을 빈다고 한다.  토속 석불의 양식을 갖추고 있다.

 

 

늘 막히는 한남동 지나 서초동의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지하도를 지나야 갈 수있다.

 

옛 시골마을에 지하철이 열리니 새로운 건물과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주말이라 산객분들이 여럿이 모이는 곳인 듯하다.

 

두길이 있는데 우측길로 접어든다.

 

직진하면 정상 경로이고 좌측으로 가면 매봉으로 바로 가는 길이다.

 

산길은 어디든 힘들다.

 

봄날에는 개나리골 경로 오르면 참 좋을 듯하다.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여유로운 자치구 서초구라 일까 아주 잘 다듬어 편하게 오를 수있다.

 

햇살이 비추는 먼 매봉을 미리 담아본다.

 

 

중간에 힘드니 쉬시는 분들이 보인다.

 

옥녀봉으로 가는길도 있지만 생략하고 바로 매봉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계곡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옥여봉에서 정상으로가는 길과 만나는 3거리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간다.

 

삼거리를 만난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서울 대공원의 부지와 만나는 곳이라 직진방향은 철망으로 막혀있다.

 

멀리보니 관악산의 위용이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남쪽에서 본 관악산이다.

 

 

이곳에서는 과천방향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길가에 새집이 귀엽게 남아있다. 알과 새끼는 잘 자라 날아갔을까? 아마도 이녀석은 다른 동물이 무서워 사람이 다니는 길가에 안전하게 둥지를 만들었나 보다.

 

청계산에 대한 설명이다. 관악산이 진산이고 그곳에서 보면 청계산이 좌청룡이라 청룡산이라고도 한단다.

 

 

 

헬기장을 지나니 여기는 서초구 다음은 성남시가 된단다.

 

 

 

쉼없이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능선에서 바라본 양재동과 강남의 풍경이다. 이아래서 더있다 없다 허우적 거리는 인간들의 삶이 측은한 생각이 든다.

 

매바위에 올랐다. 이곳이 정상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더 올라야 한다.

 

매바위 표지석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동 방향으로 쭉 보이지만 차량을 꽉 막혀 움직이지 않는다.

 

성남시 방향의 풍경.

 

과천시의 풍경

 

정상인 매봉이다. 진짜 정상은 더가야 하는데 군사시설으로 되돌아 가기로 한다.

 

우측은 청계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이산은 계단으로 만 이루어진 산길이다. 거의 끝날무렵에 적힌 계단수는 13,90 계단이다.

 

내가 다녀온 왕복의거리는 6.72km이다.

 

산행의 기록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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