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그 흔적들.. 국내/서울

대모산 구룡산 국수봉 산행 풍경

해뜨는 2017. 1. 1. 21:49

 강남의 대모산과 구룡산 국수봉 종주를 수서역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본다. 

 

12월 31일 토요일 강남의 眞山인 구룡산에 오른다. 수서역 6번 출구로 나오면 10미터 거리에 대모산행의 시작이 보인다.

 

산행 경로는 대모산 구룡산 국수성을 지나 염곡동 농협 하나로마트로 하산한다.

 

산행 경로를 올려본다.

 

둘레길 대모산구간이라는 안내가 보인다.

 

 

경사길과 우회 도로의 선택이 있어 여유롭다.

 

서울의 변두리 이건만 크고 번듯한 빌딩이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이제 호젓한 산길을 느끼며 걸을 수있는 흙길이 나온다. 길옆에는 지난 가을의 낙엽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대모산 2.5km 안내가 보인다.

 

 

대모산으로 가는길은 평탄하고 넉넉한 산책길이다.

 

능인선원이 자주 보인다.

 

겨울이지만 한낮의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궁마을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

 

 

 

 

 

 

겨울의 산길은 허젓한 그대로이다.

 

 

이곳은 왕릉이라는 표시로 철책이 막아서 지나는 사람들 마음이 답답하다.

 

헌릉이 있는 곳이다. 헌릉은 조선의 3대째 왕 태종의 묘가 있는 곳이다. 조선 왕 중 가장 강력한 왕권을 휘둘렀을 듯하고 왕자의 난이라는 험난한 왕이기도 하다.
할미산’ 또는 ‘대고산(大姑山)’으로 불리다가, 조선 시대에 원경 왕후와 조선 태종을 모신 헌릉이 내곡동에 자리하면서 어명에 의해서 ‘대모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산사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아름답게 달려있다.

 

 

 

 

대모산 정상에 닿았는데 표지석은 없고 방향석만 놓여있다.

 

대모산에서 다음으로 가야 하는 구룡산은 까마득히 멀리 보인다. 그래도 맘먹고 힘껏 걷는다.

 

 

구룡산 정상까지는 1,600m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이곳부터는 군사철책이 빈틈없이 전방처럼 뻗어있다. 산넘어 국가기관이 있어 그럴까?

 

저멀리 구룡산 정상 뽀쪽한 형태가 보인다.

 

겨울이 깊어가는 시절이라 파란 잎은 시누대나무뿐인가 보다.

 

답답한 철책을 벗삼아 걸어간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구룡산이다. 구룡산은 강남의 진산이 된다.

 

오던길을 되돌아 보니 대모산 정상이 뒤로 멀리 보인다.

 

뉴스에 자주 듣던 구룡마을이 보인다.

 

 

길가의 나무사이로 가깝게 부자촌 타워팰리스들이 보인다.

 

 

 

구룡산 정상에 다다르리 더 선명한 도곡동의 부자마을이 위용을 자랑한다.

 

구룡산 정상과 306m라는 안내판이 있다.

 

 

정상 표지목에서

 

가까이는 볼 수없지만 멀리 산에서 내려다보니 강남의 웅장한 건물들을 더 잘 볼 수 있다.

산위에 오르니 아래에 펼쳐지는  웅장한 건물도 부럽지 않는 걸 보면 그래서 산이 좋은가 보다.

 

일본의 동경처럼 웅장한 자태와 아담한 개포동 아파트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제 구룡산 정상을 지났으니 염곡동으로 하산한다.

 

모든 사람들은 되돌아 가고 이곳 부터는 우리만 조용하게 걷는다.

 

저녁 햇살이 구름에 가렸지만 지금의 햇살이 2016년의 마지막이라 여기니 갑자기 허전한 마음이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이 정한 숫자이지 어떤 큰 의미는 없다.  또 해는 떠오르니까!

 

이곳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강남구 이였고 이제부터는 서초구가 된다.

 

호젓하고 아기자기한 산길을 걷다보니 국수봉을 만난다.

 

어느 분이 '국수봉'이라 친절히 기록해 주셨다. 복받으실 거예요

 

 

이곳에서 아래는 험한 절벽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양재 방면의 시야는 확 트였다.

 

 

 

기상관측소가 설치되어 정보를 모으고 있다. 산림청의 소관이라 적혔다.

 

 

산행의 끝부분에 다양한 안내판이 붙어있다. 한국연구재단 코이카 코트라 서울 둘레길

 

좌측으로 내곡동 주민센터가 보인다.

 

빌딩뒤로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16년의 마지막 햇살을 담는다.

 

 

끝나는 길은 남의 빌딩을 거처야 나갈 수 있다. 그러면 들어오는 분은 길을 어떻게 찾을까?

 

내려왔던 길을 뒤돌아 담아본다.

 

 

 

건물들의 이름이 외국어라 쉽게 적을 수가 없다.

 

이곳 염곡동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양재역으로 향한다. 처음 길이라 그랬지 한 정거장만 걸어가면 지하철 역명? 신분당선 있으니 환승하면 되는데 버스를 탔다.

 

강남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빌딩이 보인다.

 

 

오늘의 시작에서 끝나는 지점까지 산행 경로가 나와있다. 가시는 길에 공감을 꾹~눌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