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그 흔적들.. 국내/전라

해남 두륜산(頭輪山) 산행

해뜨는 2017. 3. 19. 17:07

 

오소재길 지방도로의 풍경이다.

오소재에 넓은 주차장 있고 화장실과 약수터도 있어 천상의 시설이다.

 

 

 

두륜산 산행 경로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두륜산 정상이다. 이곳에 길건너 반대편으로 오르면 주작산이 있다.

 

출발지를 쉽게 찾을 수있다.

 

서서히 오르막인 길을 한걸음 한걸음 걸어간다.

 

알지는 못하지만 일행들은 힘차게 올라간다. 산은 누구든 어디든 모두가 다 힘든다.

 

맨 뒤로 오르니 한산하고 조용한 풍경이 참 좋다.

 

 

아열대의 지대로 진입한 듯 겨울을 지낸 푸른 나뭇잎들이 길가에 맞이한다.

 

이제부터는 시누대가 보이기 시작해 정상까지 이어진다.

 

반가운 동백꽃이 피어있다. 가꾸는이도 없건만 혼자서 긴 겨울을 이겨내고 지나는 산객을 반갑게 해준다.

 

 

집사람은 얼마나 힘든지 긴 한숨을 쉬고 있다.

 

얼마나 올랐을까 하늘이 보이는 걸 보니 능선에 도달할 듯하다.

 

 

 

와~반갑다. 이곳이 오심재라고 한다. 넓은 공간이 좋고 점심을 먹을 수있어 참 좋다. 앞에 보이는 바위가 노승봉이다.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이 차례로 나타난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한 발 한 발 걸어간다. 보기는 멀리 보이지만 산은 걸어가면 생각보다 쉽게 도달할 수있다. 인간에게 무언가 가르쳐 준다.

 

가던 중 뒤돌아 보니 웅장한 고계봉이 보인다.

 

산행을 시작했던 곳을 바라보니 멀리 주작산맥이 보인다.

 

조용한 산길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누군가 돌탑을 쌓고.

 

오던길 뒤돌아 보니 고계봉이 높이 보인다.

 

노승봉에 가기 전 헬기장을 만난다.

 

 

노승봉이 신비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노승봉 헬기장.

 

 

얼음도 남아있고 울뚝불뚝 돌들이 솟아있는 험한 길이다.

 

 

오소재에서 올라오던 길을 뒤돌아 볼 수 있다.

 

 

뒤돌아 보는 고계봉인데 그곳에는 케이블카 승차대가 설치되어 눈으로 보인다.

 

멀이 오소재의 지방도로가 보인다.

 

 

 

노승봉에 오르는 길이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참 고마움을 느끼며 올라간다.

 

멀리 대흥사 경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예전에 오르던 바위굴이 보이는데 지금은 계단으로 오르지만 예전에는 이바위 아래로 줄을 잡고 올랐다.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안전하게 노승봉을 오를 수 있어 여성분들의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앞으로 해남 바다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노승봉에서 바라본 가련봉이 아슬하게 보인다. 그러나 계단과 시설이 좋아 안전하게 갈 수 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두륜산의 정상인 가련봉이다. 아슬한 절벽이 상상만 해도 어지럽다.

 

가운데 깊은곳이 만일재이고 길건너 두륜봉이 보인다.

 

가련봉.

 

 

노승 재봉에서 바라본 주작살이 길게 펼쳐진다.

 

 

멀리 시설물이 보이는 높은산은 대둔산이다.

 

 

대흥사.

 

이곳이 가련봉 두륜산의 정상이다. 산은 그대로 정상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데 인간의 착각은 이곳이 정상인지 인지하지 못한다. 남의 것은 잘 보면서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미숙한 자신을 느껴본다.

 

이곳까지 올라온 보람을 느낀 듯 웃음을 띤다.

 

 

지나온 가련봉을 뒤돌아 본다.

 

이계단길을 지나면 만일재를 만날 수 이있다. 잘 정비된 산길이 참 고맙다. 그러므로 누구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두륜봉이고 아래에 넓은 공간이 만일재이다. 시작지점은 오심재가 있고 출구지점은 만일재가 있음은 가히 환상적인 산의 구조라 느끼며 즐거워한다.

 

오른쪽 끝부분에 다리가 보이는데 해남에서 완도로 건거가는 완도대교이다.

 

평화롭게 펼쳐지는 고을은 지도상으로 볼 때 해남군 북일면인 듯하다.

 

 

두륜봉이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만일재 풍경과 멀리 가련봉 정상이 보인다.

 

 

만일재에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하산하기 전 내 모습 한 장을 담아본다.

 

언제 다시 올지 알 수 없는 아름다운 두륜산 만일재을 아쉬운 마음으로 떠나야 한다.

 

모두들 다 아쉬운 듯 젊은 남성들의 모습이 곳곳에 굳은 듯 보인다.

 

 

이제 하산길을 걸어가야 한다.

 

하산길이 두곳으로 갈린다. 좌측과 우측인데 여기서 짧은 거리라 표시된 진불암쪽으로 선택했는데 실수였다. 긴쪽으로 가야했다. 이유는 진불암쪽은 암자로 인해 도로가 포장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너덜길을 따라 하산길을 간다.

 

중간지점에 맨처음 오르던 오심재를 가는길이 있는데 이는 옛날 사람들은 이동네 저동네 걸어가야 했던 길일 것이다.

 

 

큰돌에 탑을 쌓아둔 풍경이다.

 

 

 

 

이곳에 두길이 만난다.

 

동백꽃이 반겨준다.

 

 

분홍색 매화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대흥사 경내에 도달했지만 갈길이 멀어 서둘러 하산한다.

 

 

 

 

 

절 경내에서 지나온 두륜산을 올려다본다.

 

좌측에 깊은 곳이 오심재이다.

 

우측에 깊은 곳은 만일재이다.

 

산행의 전체경로를 그려본다.

 

 

대흥사에 계신던 돌아가신 스님들의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긴 세월 동안 살다 가신 분들이다.

 

대흥사 일주문.

 

금귀대장이라 귀신을 막는 대장이다.

 

 

 

오래된 민간인 시설인 듯 하다.

 

주자장이지만 이곳에서도 멀리 가야한다.

 

양지쪽에 개불알꽃이 봄을 알리낟.

 

찻길 따라 걸어간다. 이곳에서 택시를 불러타고 갔으면 하지만 그냥 걸었다. 나중에야 알았다. 정말이지 시간이 아까웠다.

클택시 전화:061-534-5521. 6500번이다.

 

 

일주문.

 

입장료 어른 3,000원  65세이상 면제이다.

 

3km를 걸어야 한다.

 

 

주차장 주변의 상가.

 

 

 

 

산행거리 8.51km 소요시간 4시간 4분으로 기록된다.

 

 

공용 주차장은 이곳에서도 더 가야한다. 개울가 풍경을 담아보고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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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