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장암역 출발 산행
17년 7월 1일 의정부 수락산 여행을 한다.
장암역 환승주차장에 주차한다. 산행 마치고 요금은 7천원을 카드로 지출한다. 시간은 아마 6-7시간쯤 된다. 멀리 보이는 산은 도봉산이다.
전체거리 6.5k소요시간 6시간이다. 이동경로는 장암역-석문사-수락산-깔딱고개-장암역.
주주차장을 나와 길을 건너면 멀리 수락산 자락들이 보인다.
올라가는 길에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보인다.
노강서원을 지난다. 이곳은 경기도 기념물인데 박태보의 사당이다. 숙종의 부인 인현왕후는 자식을 낳지 못하는데 궁녀인 장희빈이 아들을 낳는다. 그로인해 인현왕후는 쫓겨나고 장희빈이 왕후가 된다. 이후 변란으로 장희빈이 죽음을 당하고 인형왕후가 다시 왕비가 되는 과정에 인현왕후를 옹호하다 죽임을 당한 젊은 선비를 추모하는 사당이다. 나의 간략한 정리일 뿐이다.
음식점으로 어수선한 골목길을 지나니 이제야 차분한 절길을 만난다. 그런데 이곳은 모두가 절의 소유인 듯 다른길은 없으니 그냥 들어가야 한다.
석림사 돌 간판을 지난다.
절 끝에 쯤 등산로 안내판이 보인다.
절 옆 옹색한 좁은 공간으로 산길이 나있다.
좌우 답답한 철망이 아쉽다.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이곳은 산이름이 물이 떨어진다 처럼 물이 풍부하게 보인다.
이곳에 오르면 정상일까 했는데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 언덕길을 만난다.
계곡에 아주 작은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꿩의 다리꽃
큰까치수염꽃이 반긴다.
오르락 내리락 하염없이 오른다.
기차바위가 있지만 외면하고 정상으로 향한다.
중간에 내려다 본 장암역과 의정부 아파트 들이다.
한낮 더위에 한 발 한 발이 힘든다.
민락동쪽으로 펼쳐지는 산맥을 담아본다. 보이는 봉우리는 도정봉과 동락봉이다.
가파르지만 즐거운 바윗길을 넘는다.
거칠은 바위에 돌양지꽃이 강한 햇볕속에 살아있다.
몇개의 철계단을 걸어간다. 걷기도 힘든데 이곳에 이런 시설물을 만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안전시설물들을 이용해 오른다.
줄도 잡고 오른다.
능선길과 만나니 이제 고생은 다한 것 같고 기쁨이 솟는다. 청학리로 가는길도 보이고 이정표가 복잡하다.
솔밭이 펼쳐지는 길은 신선처럼 즐겁다.
올라온 석림사 계곡길을 내려다 본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 계단을 오른다.
이곳이 수락산 정상이다.
637m라고 표시된다.
웅장한 암석들이 자랑스럽게 버티고 있다.
100번 순환고속도로가 펼쳐저 보인다. 고속도로에서 보면 장엄한 수락산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이산의 웅장함이 더 대단하다.
이제는 계속 진진으로 진행한다.
불암산이 멀리 보인다.
상계역 이정표로 진행한다.
내려가는 길은 너무도 험하지만 안전하게 만들어져 설악보다 더 즐거운 산행을 맛본다.
어마어마한 바위 아래 길을 걷는 것이 좀 위험한 마음이다.
수락산 계곡이라고 한다.
아래로 보이는 낮은 곳이 깔닥고개이다. 그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다시 장암역으로 갈 수 있다. 좌측은 상계동 방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측으로 하산한다.
내려가는 길이 계속해서 밧줄이 있다. 건강한 사람은 어렵지 않지만 조심해야 할 길이다.
스틱은 접어두고 손으로 잡고 내려오는 것이 안전하다.
깔딱고개 정상인데 바람이 참 시원하다.
이곳부터는 석림사 방향 하산길이다. 장암역에 주차되었기에 이쪽으로 하산한다.
인적잆는 숲길이라 참 즐거운 걸음이다.
숲이 앞을 가로막기도 하고 새소리도 요란하게 들리곤 한다.
계곡에 물이 고여있어 먹고 싶지만 그대로 진행한다.
수락산 산행경로와 시간을 알린다. 6.52km의 산행길을 마치고 중간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자동차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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