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별립산
강화도에 지날 때면 꼭 가봐야 하는 산이 있는데 군부대가 정상에 있어 갈 수 있으려라? 궁금했지만 산행을 결심하고 자동차에 오른다. 얼마전 혈구산과 고려산행에서 멀리 바라다 본 별립산이다.
강화도 교동교가 있는데 이곳을 지날 때면 만날 수있는 산이다.
창후리 서해유스호스텔 이라는 곳을 찾는다. 아쉽게도 이곳은 유치권이라 붙여져 운영은 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느꼈다. 아마도 이곳에서 선착장이 있을 때는 좋았지만 지금은 교동에 다리가 생겨 이곳을 찾는분들이 적어서 생긴 현상일거라 예상해 본다.
미안하지만 마당으로 들어가 계단으로 오른다. 멀리 보기는 막힌 듯 하지만 좌측으로 산행 도로가 잘 정비되어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었다.
좌측 철망은 종교시설 수녀원이 엄숙하게 자리하고 우측은 유스텔의 담장이다.
가을 낙엽이 참 곱게 펼쳐저 지나는 나그네의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
뒤돌아 보니 강화 바다가 나무 사이로 보인다.
잠시 가파른 듯 조금은 오르막길을 걷는다. 역시 낙엽으로 길이 덮혀있지만 그래도 길은 가지런히 나타나 다행스러웠다.
얼마쯤 오르면 바위에 밧줄을 달아 안전에 도움을 주지만 그것보다는 이곳이 길이구나 라는 안전감이 더 크다.
잠시 뒤돌아 보니 바다와 섬들이 남해의 국립공원 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좌측은 석모도 성주산 우측은 교동의 화계산이다.
창후리 오손도손 살아가시는 마을의 풍경이 내려다 보인다.
교동교가 우측으로 선명하게 보인다. 이다리는 군부대의 출입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고 일몰 이전에 나와야 한다는 안내를 받는다.
우측의 첫번째 봉우리를 지나고 있다.
한강 건너 바로 북한의 산하가 잡힐 듯 보인다.
오르락 내리락 하다 드리어 별립산 정상에 도달한다. 원래의 정상은 부대라 이곳에 정상석을 세웠나 보다.
정상에 나의 기록을 담아본다.
정상 바위에서 내려다 본 내가면 풍경이다.
이곳에서는 강화도 산들이 보인다. 혈구산 진강산 마니산이 눈앞에 선명하다.
017년 11월의 늦가을에 강화도 별립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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