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강화 교동도 화개산 여행
해뜨는
2021. 2. 24. 13:09
강화 교동도 화개산 여행
공사하느라 진입로가 막혀 우회해서 올라 갑니다.
아침 햇살이 기분 좋게 비추고 있네요.
초여름이면 들꽃들이 만발해 반길텐데 이른봄이라 허전하네요.
약수터를 만나고
태초의 산림이 그대로 간직한 소중한 산에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잠시 머물어 보면 강건너 북한의 연안군이 잡힐 듯 보이네요.
언제 내 맘대로 저곳으로 여행을 할 날이 있을려나?
잠시 멈추고 석모도 진강산을 담아 봅니다. 진강산을 석모도 해명산과 뚝 떨어진 외진 산이지요.
지나온 교통대교를 담아 봅니다.
소중한 조상들의 흔적을 만남에 가슴이 뭉클 하기도 합니다. 낭떨이지 암벽에 바다가 보이는 동쪽으로 기복을 빌었나 보네요.
정상을 다와갑니다.
별립산입니다. 이곳은 리조트에서 오르면 어럽지 않게 오를 수 있는데 사람의 흔적이 없어 조금 아쉽데요. 정상은 군부대로 역시 갈 수가 없더군요.
화개산 정상입니다. 멀리 뒷편으로 북녘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끔 오르는 산이지만 이곳에 오려면 해병 검문소에서 차량 전화 번호를 적은 뒤 출입증을 받습니다.
오는 중에 연산군 유배지를 만납니다. 예전에는 돌멩이 하나만 숨겨진 듯 있었는데.. 연산군 그는 이곳에서 32살의 젊은 나이에 굴곡 많은 세상을 마칩니다. 그의 묘는 도봉구 방학동에 있습니다.
화개산 입구 아치형 대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