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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봉 6월여행

방랑, 그 흔적들.. 국내/서울

by 해뜨는 2015. 6. 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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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 할 갈대 점점 여물어 가고

 

▲간밤에 비 내려 촉촉하고 상큼한 원효봉에 가고 싶다.

 

▲물참대

 

▲西暗門 이라고 지금은 기록 되었지만, 이곳은 시구문이라 했으며 조선 숙종시절 이성을 쌓기 위해 징집된 백성들은  성안에

일하다 죽으면 이문으로 들려 나가는 것이죠....!!!

 

▲지금의 석축은 이후 개선된 것이고 그 시절에는 이처럼 다듬어진 모형은 아니랍니다.

우리가 사물을 볼 때 역사를 인식하면 더 깊은 내용을 알 수있지요. 멀리 북경의 萬里長城을 보면 오늘날 잘 다음어진 성을 볼 수있지만 사실은 다 관광용으로 다듬어진 거고 실체의 성은 흙이거나 부서진 돌 들인 것이지요. 

 

 

▲원효봉입구  시구문 암봉 원효암 원효봉 북문으로 나가 조용한 숲길지나 효자비로 하산 중 둘레길 만나 주차장으로

 

▲본디는 이런 형태의 돌로 만들어진 성이지요.

 

▲城廊址 라는 표지입니다. 예전 경비병사들이 머물고 잠자던 집터이지요.

 

 

▲6월의 햇살은 강하지만 가는길은 숲아래 그늘지고 능선길이라 바람이 솔솔 불어 참 즐겁지요.

 

 

▲참나리의 예쁜꽃이 살포시 고개숙이고... 나리꽃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래서 줄기에 달려있는 주아로 번식 합니다

 

▲원효암이 가까워지는 곳이라 누군가 소원을 빌며 하나 둘 얹어놓은 돌들이지요.

 

▲원효암을 지나고 원효대사께서 이곳에 정진 하셨다는 이야기

 

 

▲멀리 사람들 살아가는 풍경들 

 

▲아래 낭떨어지가 아슬한 절벽위치 .

 

▲우측은 의상봉 용출봉

 

▲건너편 긴 능선은 노고산 줄기

▲원효봉에서 본 백운대

 

▲지난밤에 내린 비로 나리가 누었네

 

▲"산딸 나무 "라고 하지요.

6월의 파란 나무 잎에 하얀 꽃이 퍽 아름답지만, 나름 힘겨운 사연인 걸 알면...
열매를 맺으려면 벌이 와 암수의 접합을 해야 하건만 꽃의 색이 예쁘지 않으니 벌이 오지 않지요? 그래서 꽃받침을 예쁘게 만들어 꽃처럼 보이게 해 벌들을 오게 하려는 생존과 번식의 본능이랍니다.

▲원효봉 정상에 왔는데 역시 까마귀가 반겨주네요.

 

▲고사목 앞에서 바라본 의상봉 능선들

 

 

▲고사목 앞에서 바라본 노적봉

 

▲고사목 앞에서 바라본 의상봉 능선들

 

▲개복숭아 열매

 

▲길거리 이곳저곳 피는 씀바귀꽃 이 먼 곳에서 만나니 반갑고~~

 

▲염초봉 이곳은 안전장비를 갖춘 산객들만 갈 수 있고 나처럼 평범한 산객은 갈 수가 없지요.

년여인들의 완벽한 장비 챙기는 풍경이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모 스포츠회사 사장님이 세상을 뜨셨지요?

 

▲북문 원효봉을 지나 이 문으로 하산하면 효자비로 가는데 아마 거의 인적이 없지요! 아마도 잘 모르거나 낯 설기 때문일거라고...

 

▲역시 잘 정비된 북문의 풍경을 볼 수있고

 

▲개옻나무와 그 열매

 

▲물참대,  노린재?

 

▲조록싸리꽃

 

넓은 계곡을 만나는데 아마도 머지않아 이곳도 접근을 막아 지켜져야 할 듯

 

▲허젓한 산길인데 동행하는 사람 없이 혼자서 유유히 걸어가는 젊은여인을 보며 참 산을 좋아하는 여인이구나!

 

주인없는 묘지에 벌깨덩굴이 피어나고

 

산행길은 끝나고 둘레길을 만납니다.

 

효자비에서 북한산입구 가는 둘레길

 

 

개망초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지요.

 

뱀딸기 못 먹는 딸기라는 뜻이지요?  이 예쁜 열매에 뱀이라는 접두사가 붙였으니...

 

▲늦둥이 쇠별꽃

 

돼지감자

 

큰길에서 본 송추로 가는 도로

 

망초 군락지, 망초라는 꽃은 수입 종 인데 일본이 패망후 조선이 망하라고 심었다는 설 있지만 요즘의 산하는 꽃이 예쁘지요.

 

지칭게꽃

 

▲개망초꽃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며  감사합니다. 다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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