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계양산 산행 계양역에서 오르다.

카테고리 없음

by 해뜨는 2017. 7. 8. 22:22

본문

2017.06.25일 계양역에서 내려 계양산을 오른다. 공항 전철이라 쾌적하게 계양역에 내린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일단 택시를 타고 계양산 입구에 가자고 한다. 요금은 3,800원이다.지금에 보니 목상동 솔밭 정류자에 내려 주었다.

 

목상동 솔밭은 그야말로 도시의 천국 인양 그늘과 공간이 참 좋았다. 단 주변에 주차 문제가 어러워 정신이 없었지만,

 

무더운 여름에 산길은 무척 덥기만 하다. 이곳은 바람도 불지 않아 힘들게 오른다.

 

 

인천의 주산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흔적은 무척 많이 보이고 특히 여성분들의 활동이 더 많았다. 아마도 동네 산이라 그러겠지.

 

여름 산길의 700미터는 그야말로 지옥의 길이라는 걸 산길은 철저하게 알려준다.

 

가는 길이 힘들어 집사람은 자주 길바닥에 앉아서 쉬곤한다.

 

 

이곳부터는 점점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어가야 하는데 햇살도 눈부시게 내려쭨다.

 

 

중간에 오르다 뒤돌아 보니 어딘지 개발하는 현장이 멀리 보인다.

 

 

 

 

 

오늘의 산행은 4.9km에 4시간이 지났는데 너무도 천천히 쉬어가는 까닭일 것이다. 그러나 산은 보고 즐기며 느끼고 가는 것이 좋겠다.

 

 

정상이 가까운 듯 하늘이 보인다.

 

 

가까운 곳에 안테나가 상징인 이산의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는 사람들이 한낮의 햇살을 받으며 조망에 여념이 없다.

 

높이 395m 역사의 기록이 적혀 있었지만 너무 더워 그냥 지나기로 한다.

 

수도권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계양산의 철탑을 담아본다.

 

 

 

아직껏 인천과는 인연이 적어 제대로 살펴볼 기회가 없었는데 내려다보는 곳이 인천의 어디쯤인지 궁금하다.

 

하산하면서 보이는 산은 피고개산이다.

 

 

 

 

중간에 피고개 휴게소가 있는데 계양산 산림욕장과 내가 하산해야 할 목상동 솔밭의 안내가 보인다.

 

 

 

 

내려가는 길은 계곡길인데 누군가 돌탑을 정성껏 잘 만들어 놓았다.

 

 

 

저 많은 돌들은 다 사연을 담았을 텐데 모두 다 이루어지셨으면 한다.

 

 

 

원점에 거의 다달은 듯 하다.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산속 양지쪽에 개망초꽃이 소박하게 피어 반겨준다.

 

 

 

솔밭길에 도착한다.

 

자연환경이 좋아 반딧불이 서식지라 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규제없이 넘나들어 점점 황폐화 되어가는 마음이 아쉽다. 주변에 텃밭을 만들어 가는 현실도 그렇고...

 

늘 궁금했던 인천의 계양산 여행을 마친다. 하산 후 택시를 불렀지만 오지 않는다. 7분정도 걸어가 버스를 기다린다. 10여 분이 지나고 버스에 싣고 계양역에 내린다.

한 정거장 이지만 거리는 좀 멀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시면 공감을 누르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