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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봉산 한강봉 챌봉 울대고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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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뜨는 2017. 7. 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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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리 삼거리 출발 은봉산과 한강봉 그리고 챌봉을 지난 송추 울대고개 까지 11Km를 2017년 7월 29일 혼자서 걷는다.

 

산행의 시작점은 기산리 한우마을 삼거리 라는 정류장 이름이다.

 

지축역에서 아침 7시30분 15-1번 마을버스를 타고 양주군 기산리로 가는데 이버스의 다음 배차는 10시10분이다.

 

기산리 행 마을버스 운행 시간표 

 

버스에서 내려 좌측으로 본 팔일봉 풍경이다. 이봉우리는 길을 두고 우측의 은봉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다.

 

기산리 삼거리에서 은봉산 한강봉 챌봉 거쳐 송추 울대 고개까지 11.2km 6시간 23분이 소요되었다.

 

 

길을 건너니 반갑게 은봉산의 이정표가 반긴다.

 

은봉산 정상에는 공군부대가 있었기에 이처럼 자동차길이 나있다. 지금은 빈공간이라 한적하다.

 

20분 정도 올라가니 아스팔트 길이 끝난 듯하다.

 

중간에 소사고개 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궁굼하지만 그냥 지난다.

 

이제는 숲길이 펼쳐진다.

 

지난밤 강한 비로 인해 길이 깎이고 바위만 남아있다.

 

멀리 팔일봉이 보인다.

 

아마 무슨 시설물이 들어오는지 공사가 한창이다. 전원주택이 들어오려나?

 

 

 

 

 

25분여 힘들게 오르니 시설물이 보인다. 군시설이라는 느낌과 진입금지의 푯말이 보인다. 그러면 은봉산 정상은 어디란 말인가? 이곳저곳 헤메며 살피지만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기는 서운하고 용기를 내 철망이 뚫린 사이로 들어간다. 드넓은 공간이 옛 공군의 터임을 알 수 있고 황량한 공터에는 잡초들이 자란다.
이곳이 응봉산 정상이 되는 것이다.

 

옛 부대 터에 들어가 바라본 양주 불곡산의 풍경이 멀리 보인다. 그래서 은봉산 정상을 밟았다는 보람을 느끼고 지나간다.

 

이제 한강봉을 향하여 진행한다. 누군가 리본을 메달아 두어 고마운 마음이다.

 

 

나무숲이 우거지고 인적은 아침이라 인지 전혀 없는데 조금은 스산한 마음으로 진행한다.

 

 

한낮인데도 나무숲에 어둠이 깔리고 무어라도 나올 듯 깊은 산길을 걸어야 한다.

 

 

아무도 없어 두려운 마음인데 여성 한 분이 스틱만 들고 내 쪽으로 걷는다. 반가워 묻는데 동화아파트에서 오신다고 하신다.

 

 

 

양주 불곡산 뒤로 산들이 파도처럼 잡힌다.

 

 

산 짐승들의 이동을 막으려 만들 시설인 듯 하다.

 

맑고 쾌적한 환경의 숲길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뻤다.

 

한강봉으로 가는 중 길건너 고령산 가는 능선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앵무봉의 이름도 지도에서 보이던데...

 

오전의 햇살에 나리꽃이 화사하게 반긴다.

 

중간 갈림길이 나온다. 동화아파트 은봉산 약수터가 보인다.

 

한강봉을 향해 진행한다.

 

 

부드러운 흙길을 걷는 마음은 참 즐거운 느낌이었다. 이래서 혼자서 산행을 즐긴다.

 

 

한강봉 정상의 상징 정자가 나무숲에 가리지만 보인다.

 

한강봉 가는길에 만나 시설물인데 아마도 멧돼지등 야생동물의 진행을 막으려고 설치 한 듯 하다. 한강봉은 이곳에서 한강이 보인다 해 지어진 이름인데 숲 넘어로 살짝 한강의 풍경이 보인 듯 했다.

 

한강봉 직전인데 작은 싸릿문을 만들었는데 무슨 뜻인지 모른다. 옆길로 가려 했지만 막혀서 이문을 통과해야만 했다.

 

한강봉에서 바라본 백석면 주변과 불곡산 등이 보인다. 백석은 47년 전 군대를 이곳 26사단에서 했기에 기억이 남는다. 물론 그때는 이런 마을이 없었다.

 

한강봉을 기록하는 시설물이다.

 

한강봉에서 바라본 우측으로 북한산 좌측은 수락산 자락이 보인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챌봉인 듯 하다. 산은 높지가 않아 편한 마음으로 진행한다. 그 긴시간 인적이 없다.

 

점심은 햄버거 하나 사 배낭에 넣어 한강봉 정자에서 신선처럼 맛있게 먹었다.

 

챌봉으로 진행하는 길목인데 역시 동물의 통행을 막은 듯한 시설이 있다.

 

 

 

비온 뒤라 버섯이 지천으로 솟아나느데 이역시 자연의 그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 아닌가?

 

집처럼 보이지만 군 벙커 시설물이고 뒤쪽에 공기통도 설치되어 있었다

 

 

챌봉 정상이다. 그래도 가장 높은 곳인가 516m이다.

 

 

이제 송추지역으로 접근 한듯 하다. 숲만 우거져 있어 이곳이 어딘지 알 수는 없고 다음앱으로 현재의 위치를 확인한다.

 

무엇으로 이런곳에 미술품이 있을까?

 

참 걷기 좋은 길들을 곳곳에서 만난다. 그러나 인적이 없으니 북한의 삐라선전물을 수없이 떨어져 있었다.

 

소나물 숲길을 지난다.

 

건너편 산은 개명산이다.

 

참 신기한 SK의 시설물을 만난다. 정수장일까? 아님 LNG 발전소일까? 엄청난 보안시설이 궁긍하기만 하다.

 

 

 

처음으로 만나는 물줄기가 요란하게 쏟아져 내린다. 장흥면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안내한다.

 

산행의 마지막인 듯 하다.

 

자동차는 이곳에서 진행을 막는다는 시설이다.

 

앞에 보이는 산은 사패산 정상이다.

 

 

궁긍하던 울대리 도착지점은 천주교 공원묘원이다. 이길이 제대로 하산하는 경로인지 내가 잘 못 내려온 건지 지금도 알 수는 없다.

 

동네로 접어든다.

반사경에 비추는 나의 모습을 담아본다.

 

울대상회가 보인다.

 

울대고개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6시간 23분의 소요시간인데 앱을 중간에 다시 시작하는 바람에 시간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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