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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북악산길 팔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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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뜨는 2018. 4.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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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5일 따사한 햇볕에 북악산 길음 걸어 스카이웨이 팔각정까지 걸어 본다. 41년 동안 간첩 침투사건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지만 이제 북악산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성곽 안쪽은 신분증 지참 출입증을 받아 갈 수 있고 성 외곽 쪽은 누구나 갈 수 있는데 오늘 이 길을 걸어본다.

부암동 사무소에서 하차 한다. 자하문 터널 위쪽이 된다.

 

100m쯤 지나면 고가차도가 있는데 이곳에서 건널목을 건넌다.

 

부암동 사무소에서 북악스카이 팔각정까지의 산행 경로이다. 그림에 숫자는 1km마다 기록된다.

 

3.53km에1시간 45분이 소요된다.

 

팔각정이란 도로표지판이 보인다. 이것은 자동차를 위한 교통표지판이다. 이곳으로 진입한다.

 

한양도성길은 인왕산쪽으로 진행하는 길이니 가면 안된다.

 

창의문이다. 아마도 조선의 도읍지에서 북문이 될터인데 왕조국가에서 北이라는 문자는 쓰지 않았다.  이곳 창의문 안내소는 신분증이 있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고 신분증이 없는 사람은(수방사 부대 영역) 들어갈 수가 없다.

 

창의문의 내용이 적혀있는데 이런 건물은 실제보다 더 웅장한 모습이 아닐까 여겨본다.

 

이곳에서 잘 살피고 진행해야 한다.

 

이런 가게앞을 지나면 우측 담길을 따라가야 한다. 이곳에 특별한 산책길의 안내가 전혀 없으니 누구든 헤메거나 망설여 진다.

 

자동차 한대 지나갈만한 좁은길을 얼마쯤 지나면 길가에 붙여진 안내판이다.

 

길을 찾아 헤맸는데 잠실에서 오신 한 분을 만나 함께 북악산길을 갈 수 있어 무척 고마우셨다. 행운이 있으시길 바랄게요!

 

 

 

동네를 지나 고불거린 길따라 오르면 부대와 큰길을 만난다.

 

애기똥풀이 노란꽃잎을 반갑게 보여준다. 이꽃은 꺽으면 노랑색액이 나오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돌단풍이 꽃을 피우고 있다. 돌사이 공간에 살아가는 식물이다.

 

 

누군가 길가에 코믹한 그림으로 지나는 나그네을 웃기고 있다.

길가에 옛집인데 주인은 어디갔는지 허전한 풍경이다. 아마도 카페로 이용하려 하는데 영업이 안되는가 보다.

 

 

 

북한산이 뚜렷이 보인다. 중앙의 높은 봉우리는 보현봉이다. 좌측은 향로봉이고.

 

찻길옆에 산책길이 무척 편안한 길이다.

 

 

 

북악산길 산책로 안내표지가 반갑다.

 

이곳에서 내려가면 백사실계곡으로 내려간다. 아마도 평창동쯤 일거다.

 

 

 

북악스카이길은 예전에 사람이 접근할 수없었는데 이제 세상이 좋아져 자전거도 사람도 걸을 수있는 평화로운 길이되었다.

 

 

팔각정에 도착한다.

 

조각상과 벚꽃을 담아본다.

 

팔각정에서 본 시내 풍경

 

 

북한산과 평창동 전경 지난 초 겨울에 연신내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보현봉은 금지된 구역!) 곁을 지나 형제봉으로 하산한 기억이 새삼스럽다. 

 

 

집사람이 벚꽃아래 사진을 찍고 싶어 한다.

 

화사한 벚꽃을 보며 얼마나 긴 날 이런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

 

 

블럭사이에 스스로 살아가는 민들레와 제비꽃이의 평화스러운 모습이 너무 귀엽다. 남과북의 냉전도 사라져 평화롭게 나라 발전에만 전념하고 살날이 있었으면 간절히 바란다.

 

카페도 담아보고

 

산행을 마치고 유명한 만둣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정성스러운 만둣국과 양반 댁 김치 깍두기는 참 좋았다. 그러나 밴댕이처럼 속 좁은 우리네 실정은 그다지 만만치 않은 현실... ㅎ

감사합니다. 공감을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