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5번출구~ 과천청사전철역 10.7km 6시간 13분이 걸린다. 여기는 식당에 점심 먹는거도 포함된 시간이다.
오래전부터 나홀로 관악산을 종주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맘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남태령방향으로 걸어가면 언덕길이 나오는데 딱히 관악산이라는 푯말은 안보여 물어보고 오른다.
금년에 처음으로 만나는 며느리밥풀꽃이 참 예뻐 잠시 멈추고 담아본다.
잠시 오른 뒤 뒤돌아 보는 사당 동작지역 풍경 멀리 시내의 풍경도 보인 듯
한낮의 햇살에 두청년이 힘차게 오르고 있다.
앞의 철계단을 지나야 하고 또 저멀리 정상이 아슬하게 보인다.
멀리 정상의 연주대와 기상관측소를 담아본다.
정상의 관악산 표석은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어 멀리 담아만 본다.
이곳이 그 연주대라는 정상인데 아마 효령대군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새기는 암자인 듯 그냥 지나치고 왔다.
정상을 지나니 서울대 안양 과천등 갈림길이 나오는데 뚜렷한 안내판이 안보인다. 안양 방향을 담는다.
효령대군을 섬기는 사당이다. 20년 전 쯤은 없었던건지 못 보았건 건지?
조계종 연주암이 이사찰의 명칭이다.
과천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지나고 보니 과천에서 오르는 길이 더 쉬어 보였다.
길가에 누군가 소원을 비는 돌들을 쌓아 올렸고.
과천방향은 계곡길이라 물소리가 심하게 들린다.
과천향 교에 도착한다. 예전 조선왕조에는 이런 향교가 아마 지금의 서울대라고 여겨진다. 시대의 변화에 뒷전으로 밀렸지만,
과천종합청사에서 바라본 관악산 풍경 이곳도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옮기니 초라해진 모습을 보며 세월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는가 보다. 나도 또한 늙었고...
과천청사역에서 지하철로 승차 연신내로 돌아 온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