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설산량(雪山梁(4,007m 티베트) 잊지 못할 풍경들~ 황룡곡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석회암이 노천으로 흘러나와 5색의 아름다운 연못을 만들어진 곳인데
석회암 성분의 5색으로 찬란히 빛나는 연못이 3천여 개나 만들어져 신비의 자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티벳의 산에는 고개마다 또는 등선마다 작은불탑이나 "타르쵸"라고 하는 불경이 씌여진 오색깃발이 매달려 있는데 사람들은 그곳을 지날 때마다 라~쏘쏘쏘 라고 외친다
바람이 불경을 싣고 하늘로 간다고 믿기도 하고 '신이여 우리를 보살펴 주소서' 라는 주문이기도 한단다.
티벳에는 광물질이 무한히 저장되어 있다고한다. 그 물질들이 지상으로 솟아나와 연못의 색갈들이 다양하게 비춰주고 신비한 폭포와 지형을 형성한단다.
광물질이 흘러내리며 자연스런 다랑가지 논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색채를 만들어진다.
고산지대라 산세가 험하고 천연의 자연들을 그대로 볼 수있었다.
가지마다 늘어져 매달려 있는 자연의 신비스런 나무들
머리 앞부분이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며 멍하는 증상이 나타나곤 해 항상 산소통2개는 지니고 다니다 수시로 산소를 흡인한다.
중간에 산소기계가 설치된 관리소가 있긴 한데 부탁하니 '앉아서 쉬어가면 된다' 라고 거절한다.
하긴 이곳에 들어올 때 60세이상의 사람들은 여권을 제출하고 등록을 해야하는데 아마도 잘 못됬을 때 책임의 기록인 듯했다.
천헤의 명승지 중앙에 자리잡은 성전은 도교성전이라고 한다.
노자(老子)를 교조로 하는 중국 고유의 토착 종교이며 불로장생(不老長生)을 바라는 신선술(神仙術)과 민간 종교가 결합한 토대 위에, 노장사상(老莊思想)과 불교를 받아들여 이루어진 것으로 유교, 불교에 버금가는 삼교(三敎)의 하나 라고한다.
아마도 노자의 이미지 인듯하다.
도교의 성전안에서는 사진을 금한다는 내용이라 아쉽긴 하지만 살며시 찍은 사진의 중앙은 역시 노자를 모시는 영정일 것이다.라고 추리해본다.
저절로 숙연해지는 절경과 고색의 건물들은 신비스러운 마음이 저절로 아주 먼 세상으로 되돌아가는 듯 가슴이 뛰었다.
알 수없는 암자들이 보인다. 아마도 이곳의 신성한 산중에서 그야말로 도를 익히는 곳일까?
한참 내려오면서 보이는 안내석인데 '요로선가'라고 쓰여있는 것보면 그곳에 집이있었나 보는데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은 듯 숲만 덮어져있었다. 집은 사라지고 없다.
어떤 도인이 살다 떠났나 보다 도인도 먹어야 살 텐데 이런 것이 힘들었을까?
석회질이 흘러 내려오다 굳어져 작은 폭포가 형성된다.
티벳에는 여러종교가 어울려 지낸다. 부근 지역에 자리잡은 흰두교성전이다.
차마고도가 점점 사라져 가고있는데 아직도 차도옆에는 말잔등을 이요한 교통수단이 살아있어 반가웠다.
차마고도에 관한 영상은 나중에 다시한번 올리려 한다.
옛날은 말등에 짐을 싣고 그 먼 길을 가다가 쉬고 교역을 했던 지역인데 지금은 중국정부의 개발정책으로 도로가 뚫리고 엄청난 차량들이 물밀듯이 이동하는데,
차로는 겨우 2차선 차량의 크기는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없는 대형차량들이고 청두에서 구채구에 가는데 8시간이 지났는데 2~3시간은 그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앋도
누구의 불만도 없이 만만디하게 기다리고 또 중국에서 10시간의 운행은 짧은 것이라 한다. 너무도 큰 나라고 보면 3~4일정도로 이동한단다.
자동차 사고로 부서진 현장, 차마고도 티베트에서 차를 싣고 중국으로 다니던 옛 문물 교환의 먼 길인데 현재는 자동차들이 이 길을 다니고 있는데 사고로 막히니 3시간이 지니도 움직이질 핞는다.
3시간 동안 기다리며 주변의 사람들을 담았는데 머리에 두르고 다니는 의상은 묘족이라고 한다.
그들도 추석을 맞아 여행을 한것 같다.
자동차 사고 현장 주변의 '강족'이라는 여인이 사과를 등에 지고 와 장사하는데 순간에 다 팔리고 다시 산 넘어 자기네 동네로 넘어갔다.
시대 따라 변한 건지 목에 목걸이가 눈에 띄었다. 그 옆에 그의 아들이 함께 다닌다.
도교성전 위 공간에서 한장 담긴 했는데 보기 보다는 '안전하게 끝까지 무사히 여정을 맡칠까? '속은 불편하고 머리는 무겁고 사과와 간식을 부지런히 챙겨 먹었다.
이곳 티베트 여행을 하며 마음에 어둠이 새겨진 것은 티베트인들은 자신들의 조국을 알고는 있을까? 아니면 내 조국보다는 지금의 삶이 중국정부의 은덕이라고 만족하고 있을까? 이 역시 예민한 상황이라 긴 여행 기간 어느 누구한테도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어느 동네에도 길가 이곳저곳 오성기(중국 국기) 가 경쟁하듯 휘날리는 현실이었다. 고대와 중세 위대했던 티베트의 역사를 생각해 보면 한국의 조상과 독립운동에 목숨을 건 애국의 마음을 되새겨 보며 어떤 여행이라도 나에게 헛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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