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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구 고산지대 그들의 살아가는 풍경

방랑, 그 흔적들.. 국내/티벳여행

by 해뜨는 2013. 10. 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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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벳 구채구는 청두공항에서 460㎞ 떨어져 있는 강족(羌族)·장족(藏族) 자치구의 구채구현 내에 위치해 있는데 비행기로 그곳에 가는 방법도 있지만,

8시간 버스의 차창으로 신비스런 옛 차마고도를 마음껏 보며  즐거운 맘으로갔다.

도중에 차량사고가 나니 10시간의 장거리 여행을 하게된다. 역시 중국은 대단한 지역이다.

골짜기 안에 9개의 장족 마을이 있는데, 여기서 '구채구'라는 이름이 유래하게 되었다. 자연산림 그대로 빽빽한 원시림들이다

 

이 원통을 돌리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라는 전설이있단다.

▲이통을 도리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어느마을 이장댁이라는 곳이다.

 

▲궁금한 것은 봐야 한다. 주방인지 일단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부엌 살림이야 이런저런 물품들을 볼 수있었다.

 

 

 

▲혼자서 집뒤 밭에 가 아래를 본다.  위에서 본 지붕풍경이다.

 

▲그들이 사는 집 마당으로 혼자서 들어가 본다. 배추며 다알리아꽃 등은 우리의 삶과 같은 걸 보면서 네팔-티벳-몽골-한민족의 형태와 생활방식 그리고 음율도 내 어릴적

우리 어머님이 속으로 응얼 거리시던 애수적인 선율등 모든것이 엊그제  내 어릴적 사는 모습이였다.  내가 진정한 여행이라고 한 것은 바로 이런 모태적인 향수라고 생각된다.

 

부엌에는 살아가는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감춰진 부분인데 실례하고 내부를 얼른 영상으로 담아본다.

보여주는 곳 보다는 감춰진 곳에 여행의 가치는 더 있는 것이니까?

 

티벳의 산에는 고개마다 작은불탑이나 ‘타르쵸’라고 하는 불경이 씌어진 오색깃발이 매달려 있는데 그곳을 지날 때 라 쏘쏘쏘~라고 외치며 무엇인가 씌여진 작은 종이를 날리는가다  신에게 외치는 주문의 말로 신이여 우리르 보살피소서! 라는 뜻이라고....

 

이곳의 주민들은 야크라는 동물을 많이 키우고 고기로 먹는다. 마당 한켠에 버려진 야크의 잔해.

 

타르쵸의 자세한 내용이 뭔지 긍금해 가까이 가 찍었는데 도무지 알수가 없는 내용이다. 하긴 우리의 부적도 내가 알 수없으니 말이다.

말이 보이는 것을 보면 티벳고원지대의 이동하는 민족의 혼이 보인다.

 

그 들이 채취하는 자연벌꿀의 형태가 보인다.

 

 

집마당 뒷편을 올라서 보니 오래되어 낡은 깃발이 걸려있다.

 

 

이 탑을 손으로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태어나 죽음에 이를 때까지 불교의 영혼이 함께한다.

전형적인 기도탑과 깃발이 보인다.

 

 

 

 

작은공간에 배추도 심고 우리의 삶과 흡사하다.

 

중국으로 흡수된 뒤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는 그들은 자연에서 험한 일들은 아니지만 지금은 도로주변의 관광지에서 청소와 관리로 지내고 있는데 피곤한 듯 잠이 들었다.

바지의 아래단 부분에 고유의 문양이 살아있다.

 

구채구 경내에는 아주 태초의 풍경들이 있는데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였다.

 

물레방아라고 할까? 물을 이용한 삶의 일부로 우리의 물방아간 인데 흐르는 물위에 집을 짓고 살아간다.

 

 

 

장족의 삶에 행운이 있으라고 이곳저곳에 붙여놓은 문양들은 점점 색갈이 퇴색된다.

 

 

4천미터가 넘는 고개를 넘어가는데 항상 산소통을 지녀야 하고 평상시도 가슴과 머리가 답답했다.

 

우리가 머물던 호텔인데 참 미비하고 불편했지만 자연환경을 생각하면 그래도 고마운 시설이였고, 그 깊은 골짜기에도 와이파이는 싱싱 잘 열려있는 걸 보면 중국의 티벳관리가 얼마나 집념이 강한지 알수있다.

 

 

구채구 관광지로 들어가는 입구의 풍경이다.  입장료는 우리돈으로 약6만원 정도이니 현지인의 실정으로는 쉽사리 생각할 수없는 현실이다.

▲동티벳에 들어가는 입구

▲동티벳에 들어가는 입구

 

▲동티벳에 들어가는 입구

▲더 깊은 곳에 가 그들이 진정한 삶을 체험하고 싶었지만 나의 여건상 여기 까지만이라도 감사한 심정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우측에 집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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