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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적갑산 도곡리 산행 풍경

방랑, 그 흔적들.. 국내/경기

by 해뜨는 2016. 9. 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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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은 이름만 들었지 무심했었는데 건강할 때 가봐야지 하는 맘으로 팔당역으로 갔다.

팔당역을 나선다.

 

집사람고 함께 아주 천천히 올라야 한다.

 

역을 나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없는데 광장에서 지도로 본 위치는 역의 뒤편이라 대충 더듬어 산 방향으로 가본다.

 

이정표를 처음 만난다.

 

골목길로 접어드니 무리지어 가시는 산행분들의 모습이 보인다.

 

길가에 피었는데 개미취 일까? 퍽 아름답나.

 

역시 길가에 피어있는 설악초꽃

 

보라색 나팔꽃이 반갑게 맞이한다.

 

길가 개천에 고마리와 부처꽃이 피어있다.

 

나팔꽃과 바늘꽃(가우라)가 어울려 나그네를 기쁘게 한다.

 

9월이지만 한낮의 햇살은 몹시 덥게 느껴진다. 예봉산 2.3km 안내판이 반갑다.

 

느린 걸음으로 한 발 한 발 나가는 집사람의 활동과 맞추어 가야 하니 긴 시간이 필요하다. 차음부터 끝까지 한치의 쉼도 없이 오르막길을 이어진다.

 

어디쯤일까? 알 수도 없는 공간에서 바라본 팔당역과 강 위에 다리는 팔당대교라고 하는가 보다. 건너서 큰 공간은 요즈음 문을 연 신세계 무어라 하던가?

 

강건너 보이는 큰산은 하남의 검단산이라 한다. 이곳도 다녀온지가 10년도 지났나 보다.

 

우선 내가 그날 걸었던 모든 경로를 GPS로 담아본 파일이다.

 

더위와 가파른 오르막길이 힘들지만 정상에 간다는 맘으로 한발씩 오른다.

 

오르다 좌측으로 바라다 본 두물머리 양수리의 풍경이다. 앞에 강은 북한강이고 건너강은 남한강인가 보다.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뭐 나는 대단한 듯하지만 산꾼분들은 가벼운 산책길인 듯하다.

 

정상을 지나 되돌아 오는 것은 싱겁기에 가는데로 가본다.

 

가는 길에 산부추가 바의 뜸에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열매를 잘 맺을 수 있을까?

 

가는길에 뒤돌아 본다.

 

미역취가 반갑게 피었다. 가는길이 바빠도 잠시 쉬어간다.

 

꽃며느리밥풀 이라는 슬픈 사연의 꽃이라 더 귀하게 보인다.

 

처음으로 만나는 삼거리인데 철문봉이라 하던가? 이곳에서 내려가면 팔당역으로 갈 수있다는 안내인데 아니야 더 가야한다.

 

가는 길에 내려다 본 풍경인데 덕소라고 한다. 강변으로 아파트가 펼쳐져 있는데 인간들의 살아가는 풍경들이...

 

헹글라이더라고 하나 하늘로 날아가는 멋진 사람들을 만난다. 참 용기 있으신 분들이지 어찌 하늘로 날아갈 생각을 하실까.

 

날아가는 모습도 담아본다.

 

쑥부쟁이가 가을을 느끼게 한다.

 

누리장나무의 열매가 참 아름답다. 잎을 따 냄새를 맡아보니 정말 진한 역겨운 누린내가 난다.ㅎ

 

도곡리와 예봉산의 안내 목정표

 

적갑산을 만난다.

 

가는길이 하도 지루해 이곳으로 내려갈까 하지만 다음의 경로가 두려워 그냥 가는데로 진행한다.

 

숲은 우거져 인적은 없고 허젓한 산길이 참 아름답다.

 

 

쑥부쟁이가 싱그럽게 저절로 살아가며 예쁜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며 나도 더 강해져야 하는가 보다라고 자신에게 질문한다.

 

얼마쯤 가니 운길산 가는 이정표와 갑산의 안내가 나온다. 이곳에서 운길산에서 시작해 오시는 산객을 만나 반가웠다.

 

 

새재 고개 쉼터라고 하나 보다.

 

예봉산과 적갑산 산행이 끝나고 둘레길을 만나는 지점이다.

 

길가에 여꾸가 햇살에 곱게 피었다.

 

이런 길을 한동안 2K 정도 걸어야 한다.

 

 

둘레길 안내가 있는데 도심역과 운길산역을 가르쳐 준다.

 

갑산과 예봉산의 사잇길에 쑥부쟁이가 지천으로 피었다.

 

이곳에서 산행은 완전히 끝난다. 옆 계곡에 물이 흐르고 물고기들이 헤염치고 살아간다.

 

산행경로의 지도다.

 

 

산행기록을 담은 파일을 올려 본다.

 

지하철역 경로인데 연신내에서 출발 팔당으로 가는 전철을 이용했는데 모든 열차가 다 가는 줄 알았는데 우리만 앉아있어 의아해 보니 이차는 문산으로 회차하니 다른 차로 갈아타야 한단다. 이래저래 여행은 즐거움을 주는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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