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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혈구산

방랑, 그 흔적들.. 국내/경기

by 해뜨는 2016. 10. 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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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 일요일 강화도의 중심에 있는 마니산 다음으로 높은 혈구산을 오른다.

 

수 있는 산은 어디든 가본다는 작은 기쁨으로 살아간다.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고비고개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고비고개에 도착하면 길가에 몇 대정도의 주차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고려산 오늘 오르른 혈구산은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요즈음은 고려산과 바로 연계할 수 있는 고가도로가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

 

버스 정류장 건너편에 공간이 있어 차를 세우고 산을 오른다.

 

정상 1.8키로이니 가벼운 맘으로 오른다.국화리와 고천리의 경계가 되는가 본다.

 

길가에 허젓한 숲길에 향기로운 꽃향유가 지천을 피어나고 있다.

 

혈구산 등산안내도를 살펴본다.

 

산입구에는 솔나무 잎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어릴적 이런 솔잎은 큰 도움이 되는 땔감이였다. 어릴적의 아련한 추억에 새삼 행복함을 느끼곤 한다.

 

가파른 오름길을 집사람이 한발한발 오르고 있다.

 

 

안내선이 있다.

 

이고들빼기가 햇살에 꽃을 피우고 있다.

 

혈구산의 위치를 알아본다. 고비고개를 사이로 남쪽은 혈구산 북쪽은 고려산이 된다. 고비고개에서는 고려산도 오를 수있다.

 

 

오르는 중간에 뒤돌아 보면 진다래로 유명해진 고려산이 뚜렷히 보인다. 고려산도 이곳에서 오르면 한결 한산하고 쾌적한 풍경으로 오를 수 있다.

 

한참을 오르니 길가에 산구절초가 곱게 피어나고 있다.

 

산구철초

 

미역취도 반갑게 피였다.

 

아무런 인적 없는 호젓한 산길에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셔본다.

 

쑥부쟁이가 보라빛꽃을 피우고 있다.

 

산부추도 아름다운 꽃봉우리를 피운다.

 

가을을 행복하게 느끼게 해주는 산국이 향기를 자랑한다.

 

 

취꽃도 피어있다.

 

오르는 길에 아랫마을과 고려산 능선이 보이고 바다 건너 석모도를 바라본다. 좌측에 우뚝 솟은 봉우리는 석모도의 상주산이고 우측은 강화도의 최북단 교통도 화계산이다. 상주산 풍경이 궁금하시면 클릭 http://blog.daum.net/suny47/3009076

 

신선리 저수지가 가깝게 보인다.

 

 

 

 

가픈숨을 몰아수며 정신없이 오르니 갈대가 짙은 숲길로 접어든다.

 

산부추꽃 이잎을 맛보면 아주 강한 파 냄새가 난다. 자생의 음식재료이다.

 

산국

 

쑥부쟁이꽃

 

정상부근에 서있는 이정목

 

산정상에 멀리 경기도 안성에서 버스로 오신 산악회 일행분들이 기뻐하고 계신다.

 

 

혈구산 정상이다.

 

고려산을 바라본다.

 

건너편에 우뚝 솟은 산은 진강산이다.

 

석모도 교동도 멀리 북한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구절초

 

주차한곳에 내려 오는데 억새가 키를 덮는다.

 

오늘의 산행 정상까지 편도의 경로이다.

 

강화도 혈구산행 여행을 마치고 외포리 선착장에 가 시장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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