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정산 또는 쉰음산은 바위에 50개의 우물이 있다고 해 쉰움산 또는 오십정산으로 부릅니다. 삼척 미로면 천은사에서 출발합니다.
두타산 자락에 있는 산입니다.
절입구에 좌측으로 산행표지와 분명하게 산행길이 보입니다.
나무다리를 건너면 이제 개울이 시작되는 참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집사람은 조금 지났는데도 힘들어 하는 거 같습니다. 하긴 70의 여인이니 어쩜 당연한 거겠지만 그래도 끝내 쉰움산 정상은 갔습니다.
조금 힘든 오르막길이만 길은 걷기가 괜찮습니다.
집사람께 사진을 부탁했더니 삐뚜러지게 담았네요. 아무튼 바위와 금강송 그리고 진달래가 참 어울리는 신선의 산인 듯 합니다.
올라왔던 길을 뒤돌아 보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역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삼척의 산세가 아름다워 예전부터 가려고 했는데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 12시부터 산행은 시작합니다.
얼굴이 붉게 힘들어 하는 거 같네요.
멀리 두타산 정상에 눈인지? 암석인지 험하게 흘러내리는 풍경입니다. 두타산 정상은 10년전쯤 갔었는데 육산으로 평평하고 참 여유로운 산이랍니다.
두타산 정상은 아무라도 올라갈 수 있는 산이라 믿습니다. 두타산에서 청옥으로 가려다 지루해 중간에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는데 경사가 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쉰움산 중간에 만난 돌탑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이곳에서 쉬며 점심을 맛있게 먹습니다.
신선이 될 수 있는 고즈역한 돌탑의 공간입니다.
예전의 산불이 나 다시 산림이 우거지는 현상이 보이네요.
쉰움산 정상의 직전 마지막 관문인데 거북이가 걸어가는 풍경이네요.
이곳이 쉰움산(오십정산의 시작입니다. 저쪽에서 오면 끝나는 쪽이겠죠?)
오십정산 정상에서 본 두타산 줄기가 경이롭게 펼쳐지네요. 이곳의 바위에 우물처럼 물이 고여있네요.
아래쪽은 천리 절벽으로 순간이면 저승으로 날아갈 듯 두렵습니다.
계곡에는 물소리가 요란하게 정상으로 솟아 오릅니다.
기암으로 이루어진 정상인데 순간 행성의 어느곳인가? 저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정상부위에 오십정이란 표지판이 있습니다. 해발 670m.
뒤로 보이는 산봉우리가 원래 쉰움산인 듯 합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절벽길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 위험합니다.
이곳에 왔으니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천은사로 오던 길과 동네가 멀리 보이네요. 나야 여행으로 왔다가 가지만 그곳의 주민들은 무엇으로 사시는지? 괜한 걱정도 해봅니다.
이곳에서 시간의 여유가 있으시면 저 멀리 두타산으로 올라 무릉계곡으로 하산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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