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양평군 단월면 석산1리 소향산장 근처에 차를 두고 소리산을 올랐다. 이산은 석산리쪽에서 오르면 정상이 가깝지만 유원지쪽에서 오르면 긴 오르막길을 걸어야 한다.
소향 산장 부근에 주차를 하고 산림도로를 따라 한참 올라가 이정표가 있는 산길로 접어들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지나 정상에 도착한다.
시작은 석산1리 산림도로 따라 천천히 오른다.
오늘의 총 거리는 10.8km이고 시간은 4시간 27분이 소요되었다.
산림도로를 지나 이정표 따라 산속에 접어드니 산행 지도와 길잡이 표시들이 보인다.
봄이건만 풍경은 그대로 겨울이전의 가을을 간직하고 있다.
덤불이 있는 길가 아래는 절벽으로 이루어져 접근할 수 없는 곳이다.
산아래 마을에는 소리산 풍경을 바라보는 고급 전원주택들이 한창 지어지고 있다.
처음은 경사가 심하지만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가까운 거리라 힘들지 않는다.
멀리 보이는 산은 장락산 인듯 하다.
479m 지만 정상에서 보면 싱야가 확 트이고 상쾌한 마음을 갖는다.
소리산 정상에서 기념을 담아 본다.
옹기종기 마을들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봉미산이 가까이 보인다. 그 뒤로 멀리 용문산의 위용도 눈에 들어왔다.
정상을 지나고 부터는 경치가 참좋은 바위길을 걸어가면 신선이 된 듯 기분이 좋다.
이산은 길쪽으로 거의 절벽이라 접근하면 이처럼 3명이 사망했다는 경고문이 서있다.
곳곳에 돌탑들이 쌓여져 신비스런 산처럼 느껴진다.
더욱더 신비스러운 것은 바람굴이라는 돌사이에서 바람이 강하게 나온다. 낙엽을 들고 있으면 땅속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혼자서 막 흔들거리고 춤을 춘다.
독수리가 앉아 있은 듯한 바위의 풍경이라 수리산이 아니였을까? 참 신선인 듯 아름다운 산풍경이다.
도로가 굽이굽이 돌아가는 풍경이 참 행복하다.
집사람과 천천히 걸어도 어렵지 않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산행의 끝에 도착한다. 이곳은 유원지라 노래소리가 좀 요라하게 울리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대중교통이 없었다. 그래서 차가 있는 곳으로 걷기로 한다. 이것이 힘들었다. 찻길을 걷을 것이 아니라 개울로 들어가면 보행로가 있으니 이길을 이용하면
그런대로 걸어갈 수 있다.
개울을 건너 산길을 걸어가 본다. 결국은 자도차길을 만나지만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찻길에서 바라본 소리산 정상이다. 정작 산행 할때는 이런 풍경을 느낄 수 없었다.
주차위치로 가는길에 한쪽은 강원도 홍천군의 안내판이 보인다.
소리산 정상과 하산 유원지 그리고 산음천을 걸어 원위치로 돌아왔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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